일본 종합금융회사 오릭스가 화장품 업체 DHC를 3000억엔(약 2조 8000억원)에 인수한다.
1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인수는 DHC 창업자인 요시다 요시아키 회장과 기존 주주들이 주식을 오릭스에 매각하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수가 마무리되고 나면 오릭스는 DHC의 기업가치를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사업을 재검토하겠다는 구상이다.
닛케이는 “일본 내 창업자의 회사 매각 사례 중 최고 인수액일 뿐더러 오릭스의 역대 인수·합병(M&A) 중에서도 가장 많은 금액”이라며 “오릭스가 DHC의 상품 브랜드력 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