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3분기 매출액 44억원…전년비 389%↑

입력 2022-11-11 10:27
의료 인공지능(AI)업체인 루닛의 3분기 매출액이 해외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같은 기간보다 4배 까까이 증가했다.

루닛은 올 3분기 매출액 44억원과 영업손실 98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389%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5% 줄었다.

루닛의 3분기 해외 매출은 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배 늘어났으며,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제품군이 전세계 도입 의료기관 1,000여 곳을 돌파하며 해외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의료AI 기업이 100억원에 가까운 누적매출을 달성하는 것은 루닛 뿐 아니라 글로벌 의료AI 시장에서 흔하지 않을 정도로 매우 큰 의미가 있는 성과"라며 "4분기에는 건강검진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의료기관의 연 단위 계약갱신 등으로 매출 쏠림 현상이 발생하는 만큼 매출 상승폭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