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부동산협회 "내년 부동산 시장 유동성 급감...경기침체 올 수도" [코참데일리]

입력 2022-11-10 13:50
ㅣ호치민부동산협회 "내년 부동산 시장 유동성 급감...경기침체 올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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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부동산협회(HoREA)의 레호앙차우(Le Hoang Chau) 회장은 베트남 부동산 시장의 유동성이 급감하면서 내년 경기 침체를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부동산 회사들이 유동성 하락의 위험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차우 회장에 따르면 현재 많은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투자 지연 등의 영향으로 사업을 축소하고 있다.

그는 "새로운 프로젝트가 지연되고 기업들이 신주 발행 혹은 기업공개(IPO)를 중단했으며 이같은 조치로 경제 회복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부동산 개발업자들은 노동력을 줄이는 추세이며 일부는 최대 50%까지 감소시켰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내년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공급망 붕괴가 예상되며 베트남 부동산 시장이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약 790조 동(VND) 상당의 채권이 2023~2024년에 만기될 예정이며 부동산 개발업자들에게 상환 압박을 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주장이다.

특히 베트남중앙은행(SBV)에서 부동산 개발업자들의 신용한도를 1~2%포인트 늘리는 것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출처:vnex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