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출시 40주년을 맞은 육개장사발면이 누적 판매량 52억개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농심은 육개장사발면 올해 매출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육개장사발면 올해 10월까지 누적 매출은 930억 원으로 이대로라면 연말까지 1,2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농심 관계자는 "라면 시장 규모가 2조 원 안팎을 횡보한 것과 비교해 장수 브랜드가 성장세를 기록하는 것은 드문 사례"라고 설명했다.
육개장사발면은 1982년 출시 이후 2011년 컵라면 시장 1위에 올랐고, 12년째 유지하고 있다.
농심은 올해 육개장사발면 인기 비결로 일상 회복으로 야외활동 인구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스토코그래피 기법을 활용해 SNS 이미지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야외활동 배경 사진 비중이 가장 높은 라면은 육개장사발면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