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게임사 네오위즈는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52억 원으로, 전년 동기 영업손실 14억 원과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고 10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액은 74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5% 성장했고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6.6%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81억 원으로 같은 기간과 비교해 5.6% 감소했다.
부문별 매출액은 모바일 게임 부문이 364억 원으로, '고양이와 스프', '브라운더스트 앤 퍼즐' 등이 좋은 실적을 내면서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다.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액은 32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상승했다. 네오위즈는 '아바'(A.V.A)의 스팀 출시 효과,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의 엑스박스 플랫폼 출시 등으로 매출원이 다각화됐다고 설명했다.
네오위즈는 이달 24일 턴제 전략 역할수행게임(RPG) '마스터 오브 나이츠' 출시를 시작으로 올 4분기에는 스토리 기반의 RPG '브라운더스트 스토리'와 힐링 어드벤처 게임 '아카'를 출시한다.
내년에는 유럽 게임쇼 '게임스컴 2022'에서 국내 게임사 최초로 3관왕을 달성해 흥행 기대를 모은 'P의 거짓'을 비롯해 '오 마이 앤', '산나비', '브라운더스트2' 등의 신작을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네오위즈는 또 자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X' 개발에도 속도를 내 이에 기반한 가상화폐 지갑, 탈중앙화 거래소, 대체불가토큰(NFT) 거래소 등을 구축하고 이에 기반한 블록체인 게임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