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옆 경찰서’ 손호준, 저돌적 현장 vs 무공해 일상…봉도진의 극과 극 매력

입력 2022-11-09 17:10



‘소방서 옆 경찰서’ 손호준이 소방관 봉도진의 극과 극 매력을 폭발시킨 스틸 컷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는 12일 첫 방송될 SBS 새 금토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는 범인 잡는 경찰과 화재 잡는 소방의 공동대응 현장일지로, 타인을 위해 심장이 뛰는 최초 대응자들의 가슴 뜨거운 팀플레이를 그리는 드라마다. 타인을 위해 심장이 뛰는 사람들의 가슴 뜨거운 팀플레이, 사선을 넘나드는 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경찰과 소방의 이야기다.

‘검법남녀’로 뛰어난 필력을 인정받은 민지은 작가가 전하는 특별한 공조 이야기와 현장감 넘치는 영상, 김래원, 손호준, 공승연 등 연기파 배우의 조합이 더해져 올 하반기 가장 임팩트 있는 드라마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손호준은 ‘소방서 옆 경찰서’에서 화재진압대원 봉도진 역으로 출격해 입체감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손호준은 모두가 뛰쳐나오는 화염 속으로 돌진하는 불도저 같은 봉도진 역을 통해 불 앞에서의 폭풍 리더십과 불 밖에서의 순박함을 동시에 표현하며 한계 없는 활약을 펼친다.

손호준이 ‘소방서 옆 경찰서’ 봉도진의 180도 다른 극과 극 면모를 드러내 이목이 집중된다. 극중 현장에서의 봉도진(손호준)과 일상 속 봉도진을 담은 장면.

먼저 방화복을 입고 출동한 봉도진은 구조해야 할 공간을 바라보며 철저한 계획을 세우고, 얼굴에 그을림이 생겼음에도 끝까지 현장을 주도하는 카리스마를 발휘한다.

반면 일상에서의 봉도진은 라면 하나에도 행복해하는 무공해 매력을 발산하고, 현장에서 내려와 동료들과 함께하는 순간에는 똘망똘망하고, 순박한 표정을 자랑한다. 이에 더해 출동 관련 징크스로 공감대를 형성할 때는 호탕한 웃음을 터트리는 것. 과연 카리스마 있는 외면과 순박한 내면이 공존하는 봉도진이 어떤 활약으로 극의 활력을 돕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손호준이 열연한 겉카속따(겉은 카리스마, 속은 따뜻) 완성 장면은 캐릭터 맛집의 포문을 여는 중요한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손호준은 현장과 일상이 확연히 다른 봉도진을 오롯이 그려내기 위해 눈빛과 표정 하나하나에 디테일한 차이점을 두는 섬세함을 기울이고 있는 터. 덕분에 일할 때는 매운맛, 평소에는 순한맛의 봉도진을 완성하며 몰입력을 높이고 있다.

한편 SBS 새 금토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는 ‘천원짜리 변호사’ 후속으로 오는 12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