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새출발기금에 대해 도덕적 해이 발생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심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새출발기금 상담 및 신청접수가 진행되고 있는 신용회복위원회 중앙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이 같이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새출발기금 출범 한 달을 맞이해 상담부스를 시찰하고 채무조정 신청현황을 점검하고 홍보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그는 "도덕적 해이 발생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심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선량한 이용자가 부당하게 배제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여 운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새출발기금 온라인 플랫폼 등 인터페이스를 보다 수요자 지향적으로 개선하고, 고객응대 직원의 역량 강화를 통해 신속하고 친절한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부위원장은 또 "새출발기금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관계 기관의 효율적인 협력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있다"며 기관간 정례회의를 통한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