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동남아시아를 찾는 여행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여행사(OTA) 트립비토즈는 동남아시아 국가의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트립비토즈가 거리두기 전격 해제 전인 3월 데이터와 비교한 결과 10월 태국 숙소 예약은 약1천34% 증가했다. 태국 내 인기 도시는 방콕, 파타야, 꼬사무이 순이었다.
10월 베트남 숙소 예약은 3월 대비 1천760% 증가했으며 싱가포르 숙소 예약은 389% 증가했다.
트립비토즈는 겨울을 맞아 따뜻한 나라로의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인 점, 각국이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을 맞아 방역 규제를 완화하고 있는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태국과 싱가포르는 현재 입국자 격리·모니터링을 시행하지 않고 있다.
베트남은 15일 무사증 입국이 가능하며 입국 시 코로나 음성확인서 제출이 필요 없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