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7일 마감시황] VN지수 21.96p(2.20%) 급락 975.19p '블랙먼데이…증권-부동산주 급락세로 증시에 큰 압박' [KVINA]

입력 2022-11-07 17:29


7일(현지시간) 베트남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벤치마크 VN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21.96p(2.20%) 급락한 975.19p를 기록하며 42개 종목이 상승, 314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도 25.07p(2.51%) 급락한 972.85p로 마감했고 8개 종목이 상승, 20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거래소 HNX지수도 6.00p(2.93%) 급락한 198.56p를 기록했고 29개 종목 상승, 167개 종목이 하락했다.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는 2.01p(2.71%) 급락한 72.25p를 기록했는데 85개 종목이 상승을, 그리고 195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10조5,600억동(미화 약 4억2500만달러)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4,640억동 순매도를 기록하며 이날 장을 모두 마쳤다.

한편, 이날 부동산시장에서 대량의 모기지 세일 정보가 나오며 39개 부동산주가 모두 바닥을 쳤다. 최근 당국이 부동산시장에 대한 신용 강화에 나서는 등 압력을 가하며 부동산 관련주들이 끝 모를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응우옌탄 응하이 건설부 장관이 "수요와 타이트한 신용 그리고 제한된 공급량 등 부동산시장이 더 많은 어려움을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발언 후 베트남 부동산시장은 더욱 유동성이 줄었다는 분석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