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보이즈' 백호, 첫 방송부터 예능감 홀인원…성공적인 '골프돌' 신고식

입력 2022-11-07 11:10



백호가 성공적인 ‘골프돌’ 신고식을 치렀다.

백호는 지난 6일 첫 방송된 JTBC ‘비행기 타고, 버디보이즈’(이하 버디보이즈)에 출연했다. ‘버디보이즈’는 MZ세대의 새로운 여행 트렌드 ‘스포츠케이션’(운동 Sports, 휴가 Vacation의 합성어)을 즐기는 신개념 버라이어티로, 백호는 베일에 가려졌던 골프 실력과 반전의 입담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백호는 ‘버디보이즈’ 멤버들과 첫 골프 여행지로 울산을 찾았다. 백호는 ‘라베(라이프타임 베스트 스코어)’가 79타라고 밝히며 단박에 기대주로 등극했다. 백호는 ‘버디보이즈’의 막내로 수줍은 활약을 예상케 했지만 날카로운 입담으로 ‘형들 잡는 막내’에 등극하며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백호는 “제가 신동 형은 이기지 않을까요?”라며 구력 10년 차 자칭 베테랑 신동에게 맞서는 ‘무서운 신예’의 면모를 보여줬다. 또 한가로운 울산 여행 중에도 “골프도 가만히 치지 않을 거야”라며 호락호락하지 않은 제작진보다 한 발 앞서 판을 읽어내는 등 남다른 예능감을 자랑했다.

마침내 필드에 입성한 백호와 멤버들 앞에는 ‘9홀에 40타’ 미션이 주어졌고, ‘엉망보이즈’의 서막이 열리며 쉴 틈 없는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은 너 나할 것 없이 아쉬운 실력을 보여줬고, 두 번째 주자로 나선 백호는 간신히 해저드행을 면하며 “큰일 났다! ‘엉망보이즈’다!”라고 실토해 웃음을 안겼다.

백호는 미션 성공은 물 건너 간 스코어에도 허세를 부리는 형들에게 “형 드로우 말고 들어 오게나 쳐 주세요!”, “형 저거 우드 맞죠? 호미인 줄 알았다. 뒷 땅을 너무 파서”라며 쉴 틈 없는 ‘팩트 폭격’을 펼쳤다. 공은 치는 족족 빗나갔지만 입만 열면 ‘홀인원’ 멘트를 선보이는 활약에 멤버들도 혀를 내두르며 “백호가 잘해”를 외치는 등 ‘황금 막내’ 다운 활약을 펼쳤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버디보이즈’ 첫 번째 미션 결과와 숙소 라이프가 예고돼 기대를 높였다. 백호가 ‘엉망보이즈’의 오명을 씻고 ‘버디보이즈’의 이름값을 해낼 수 있을지 앞으로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백호가 출연하는 ‘버디보이즈’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