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옆 경찰서’ 김래원-서현철-강기둥-지우, 진호개의 촉을 발동시킨 사건은 무엇?

입력 2022-11-07 09:50



‘소방서 옆 경찰서’ 김래원이 서현철-강기둥-지우 앞 검거 일타강사로 변신한 현장을 선보인다.

오는 11월 12일 첫 방송될 SBS 새 금토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는 범인 잡는 경찰과 화재 잡는 소방의 공동대응 현장일지를 담은 드라마다. 타인을 위해 심장이 뛰는 사람들의 가슴 뜨거운 팀플레이, 사선을 넘나드는 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경찰과 소방의 이야기다.

무엇보다 ‘소방서 옆 경찰서’는 ‘검법남녀’로 쫄깃한 수사극의 묘미를 제대로 보여 준 민지은 작가의 새로운 공조 이야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명실공히 연기파 명품배우 김래원의 다채로운 열연과 서현철-강기둥-지우 등 개성파 배우들의 활약이 예고돼 ‘믿고 보는 연기 맛집’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 김래원이 ‘소방서 옆 경찰서’에서 검거 일타강의를 펼치는 장면이 포착됐다. 진호개(김래원)가 태원경찰서 형사8팀 팀장 백참(서현철)과 경장 공명필(강기둥), 과학수사팀 경장 봉안나(지우)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상황. 진술 녹취서를 PPT로 띄운 진호개는 등을 긁던 효도손을 지휘봉 삼아 밑줄과 동그라미, 별표까지 표시하며 열혈 강의에 나선다. 더욱이 족집게 일타강사의 포스를 풍기던 진호개가 확장된 동공과 흥분된 얼굴로 격양된 모습을 드러내는 것.

이에 이를 가만히 듣던 백참과 공명필, 봉안나는 의문이 가득한 표정에서 황당한 표정, 소름 돋는 표정까지 3단계 변화를 거치며 진호개에게 묘하게 설득된 모습을 내비쳐 호기심을 자극한다. 과연 진호개가 열을 내며 설명하던 내용은 무엇일지, 진호개로 인해 잠잠하던 태원경찰서에 거센 변화의 바람이 불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김래원의 검거 일타강사 변신 장면은 김래원의 살아 숨 쉬는 고밀도 표정 연기와 서현철-강기둥-지우의 생생한 리액션이 더해져 몰입감을 높였다. 촬영 전 대사를 맞춰보며 함께 톤을 잡았던 배우들은 리허설 중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내놓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촬영이 시작되자 장면은 일사천리로 진행됐고, 네 사람은 호쾌한 웃음으로 박수를 치며 환상의 경찰서 케미를 일으켰다.

한편 SBS 새 금토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는 ‘천원짜리 변호사’ 후속으로 오는 11월 12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