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네이버 '연합전선' 강화…'도착일 보장' 서비스 내놨다

입력 2022-11-03 15:19
'도착일 보장' 서비스 12월 중 오픈
"배송 편리함 본질 '속도+확신'에서 기인"


지난 2020년 지분 맞교환을 통해 '연합전선'을 구축한 CJ대한통운과 네이버가 꾸준히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커머스 전용 및 콜드체인 전용 풀필먼트 센터를 가동한데 이어 이번에는 '도착일 보장' 서비스를 선보인다.

CJ대한통운은 네이버와 협력해 판매자·구매자들에게 24시 주문마감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품 도착일을 보장해주는 ‘네이버도착보장’ 서비스를 오는 12월 중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소비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비단 ‘속도’ 뿐 아니라 ‘신뢰’도 확보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서비스는 네이버가 배송지 정보 등의 물류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매자에게 도착 보장일을 알려주고, CJ대한통운은 첨단 물류기술과 전국 인프라를 활용해 보장일에 맞춰 배송한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이후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종합몰·전문몰 등으로 ‘도착보장’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CJ대한통운은 240개의 고객사에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별 특성에 맞춰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서비스 수준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AI, 디지털트윈 기술 활용도 높인다. AI로 소비자 주문을 예측하고 최적화된 운영 프로세스를 갖춰 풀필먼트센터의 작업 효율성을 높인다. 또 디지털트윈으로 작업과정별 현황을 모니터링해 병목현상을 조기에 파악해 물류흐름을 정상적으로 유지한다.

안재호 CJ대한통운 이커머스본부장은 “첨단 물류기술 및 인프라 확대를 통해 운영 규모와 역량을 높여 판매자, 소비자들과 동반성장하고 물류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