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협업해 노인 생산품을 판매하는 '시니어마켓'을 온라인에 개설했다고 3일 밝혔다.
시니어마켓은 보건복지부 노인 일자리 시장형 사업단에서 생산한 노인 생산품의 구매 촉진을 위해 기획했다.
이번 협업은 지난 4월 홈플러스가 보건복지부, 전주시와 노인 일자리 창출 및 노인 생산품 판로 개척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일환이다.
지난 9월 홈플러스 전주점에 비수도권 최초 시니어카페 '홈플러스 카페마을 1호점'을 오픈한 데 이어, 홈플러스 온라인에 시니어마켓을 개설하고 노인 생산품 구매 촉진을 위한 민관 협력 모델을 창출했다.
홈플러스는 시니어마켓 입점 심사절차를 일부 완화하고, 수수료를 낮게 책정해 해당 상품의 판매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생산한 상품의 홍보 및 판로 개척에도 힘쓰고 있다. 오는 16일까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전품목을 최대 50% 할인하고 1개만 구매해도 무료배송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홈플러스는 전국 110여 개 문화센터에서 시니어 디지털 강좌, 실버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반 등 시니어 전용 강좌를 운영 중이다. 2011년에는 대형마트 업계 최초로 정년을 만 60세로 연장했다.
신건호 홈플러스 대외정책총괄은 "향후 고령친화산업 등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 및 상품 판로 확충을 지속해 ESG 경영 모범사례를 구축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