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전체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4% 감소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일 이같이 밝히며 3분기 중국 경제 성장 부진으로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국내 주요 도시 코로나19 봉쇄 해제 영향으로 2분기와 비교했을 땐 판매량은 4.9% 증가했다.
업체별 점유율을 보면 비보가 19.9%을 차지해 1위에 올랐다. 오포는 18%의 점유율로 2위, 아너는 17.2%로 3위를 기록했다.
애플은 아이폰14 신제품 판매 영향으로 15.3%의 점유을을 차지해 4위에 올랐다.
애플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3분기 12.5% 보다 2.8%p 오른 수치로 2016년 이후 최고치다.
카운터포인트는 중국내 주요 업체들이 4분기 마지막 성수기를 앞두고 신제품을 준비하고 있지만 올해 전체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은 두 자릿수대 감소량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