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스템과 켐온이 합병소식에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켐온은 전 거래일보다 195원(+8.80%) 오른 2,410원에 거래 중이다. 코아스템도 3.58% 강세다.
지난 1일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사 코아스템과 자회사인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켐온의 합병이 최종 결정됐다.
코아스템에 따르면 지난 28일 마감된 주식매수청구권 결과 코아스템의 총 주식 수 1,593만2,133주 중 6.76%가 매수청구권으로 신청됐다. 청구 수량은 107만6,642주로 금액은 약 120억 원이다. 켐온은 총 6,386만1,340주 중 8.21%가 주식매수청구권으로 신청됐다. 청구 수량은 523만5,078주로 금액은 약 150억 원이다.
양사는 이번 달까지 주식 매수 청구권으로 들어온 물량에 대한 대금지급을 각각 완료하고 다음달 6일 합병등기를 계획하고 있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코스닥 상장사 켐온의 매매거래 정지 기간을 거쳐 코아스템과 켐온의 합병을 통해 발행 되는 신주는 12월 16일 상장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양사의 총 현금 보유량은 약 453억 원이며, 매수청구권 대급 지급과 전환사채 잔량 모두를 상환해도 자금 유동성에 문제가 없어 합병을 완료하기로 했다”며 “자사주로 편입될 예정인 켐온 지분의 경우 현재까지는 구체적으로 논의 된 바 없지만 주주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