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ETF 시황...BAL·KTEC 강세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2-11-02 08:31
수정 2022-11-02 08:31
이날은 중국 펀드들이 일제히 상승 전환했습니다. 원자재 중에서는 면화와 니텔 ETF 가 상승했구요. 반대로 천연가스 ETF는 하락 마감했으며, 탄소 관련 ETF와 암호화폐, 마리화나 관련 ETF 도 하락했습니다.

[상승 ETF]

면화 가격이 상반기과 여름 동안에는 변동장과 인플레 우려에 잠시 완화 됐습니다. 국제 면화 관련 위원회에서는 이번에 보고서를 통해 2022와 2023년 시즌 면화 시장 전망이 다소 불분명하다고 전했습니다. 대부분의 면화 수출 지역인 서부 텍사스에 가뭄 같은 악재가 겹치면서 입니다.

다만 이날 면화 ETF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BAL ETF 10% 오르며 다른 상승 ETF들 보다 그 폭이 컸습니다. 바클레이즈에서 운용하며 만기가 1개월에서 5개월 사이의 면화 선물 계약지수를 추적하는 펀드입니다. 올해 흐름을 보면 크게 올랐던 주가가 6,7월 여름 때 크게 내렸다가 8월 이후에도 하락세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음 상승 펀드는 중국 관련 ETF 입니다. 금요일과 월요일 하락했던 중국 ETF들이 이날은 일제히 상승으로 전환했습니다. 중국 정부에서 점차 제로 코로나 정책에서 벗어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추측이 퍼지면서입니다. 공식 발표는 아니었습니다.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불확실한 정보이긴 하지만 관련한 위원회가 꾸려지고 있다는 정보에 기반해 증시가 상승한 것입니다. 이날 항셍 지수는 5% 상승했습니다.

이날 KTEC, 홍콩 항셍 기술주를 추종하는 ETF도 6% 가량 올랐습니다. 며칠 간의 하락 흐름에서 반등을 해낸 건데요. 앞으로 흐름도 지켜 보시면 좋겠습니다. 해당 펀드는 크레인셰어스에서 운용하며 보수는 0.68% 정도입니다. 메이투안과 알리바바, 텐센트, 징둥 닷컴, 그리고 샤오미 등의 기술주가 10% 미만 비중으로 담겨 있습니다.

[하락 ETF]

화요일에는 천연가스 가격이 내림세였습니다. 11월 추위에 따른 수요가 다소 온건할 거라는 예측 모델이 공개 되면서 였는데요. 이에 따라 천연가스가 8% 떨어졌고 천연가스를 추종하는 UNG ETF도 하락했습니다.

이어서 마리화나 관련해서 살펴보겠습니다. 10월 수치를 들어봤을 때 마리화나 지수는 9월보다 17% 정도 올랐습니다. 10월 달에 관련 주식이 많이 상승했다는 것입니다. 다만 여전히 연간으로 봤을 땐 60% 가량 마이너스권에 있습니다.

이날은 마리화나 관련 ETF들 하락 마감했습니다. MJ는 ETF 매니지먼트 그룹에서 운용하며 의료용 대마초를 포함해 마케팅이나 생산 전반에 걸친 회사들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수수료는 0.75% 입니다. 오늘은 3% 하락했으나 MJ ETF 최근 1개월 간 수익률이 16% 정도입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