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티앤씨알오의 공모가가 희망밴드 하단을 하회하는 1만 7천원으로 확정했다.
디티앤씨알오는 지난달 26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수요예측에 총 461곳의 기관이 참여해 74.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공모가 1만 7천원에 총 238억 원에 해당하는 140만 주를 공모 예정으로 상장 직후 예상 시가총액은 1,073억 원 규모다.
앞서 지난달 26~27일 이틀 동안 진행한 수요 예측에는 총 461곳의 기관이 참여해 74.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장을 주관한 키움증권 관계자는 "디티앤씨알오가 가진 성장 가능성이나 풀서비스 CRO로서의 차별성에 대해서는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상장 후 주주가치를 높여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여 공모가를 협의하여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디티앤씨알오는 효능·독성 시험을 포함한 비임상시험부터 임상 1상까지 풀서비스가 가능한 국내 유일한 CRO 기업이다.
바이오테크놀로지(BT)와 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IT)의 결합으로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프로세스를 선보이고 있다.
박채규 디티앤씨알오 대표는 "디티앤씨알오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투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반드시 이익을 돌려드릴 수 있는 운영을 하겠다"며 "상장 이후 확보된 자금을 통해 비임상과 임상, 그리고 분석서비스의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굳건한 시장점유율을 확보하는 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티앤씨알오의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오는 2~3일 양일간 진행된다. 상장은 오는 11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