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규 "고객부터 부자 만들 것"…한국투신운용 '연금부자' 세미나

입력 2022-11-01 15:31


300조 원 규모로 성장한 국내 퇴직연금 시장에서 국내 운용사간 점유율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퇴직연금 다폴트옵션에 타깃데이트펀드(TDF)가 포함됨에 따라 관련 상품 다각화 작업이 한창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은행·증권·보험 판매사 담당자 110여명을 초대해 ‘한국투자 연금부자 투자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를 주관한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는 "회사가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돈을 벌게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연금 투자 교육 등 고객 가치 지향을 최우선 목표로 하는 위대한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는 타깃데이트펀드(TDF)인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와 한국인의 생애주기에 맞춘 글라이드패스(Glide Path)에 대한 소개, 퇴직연금 DB 적립금 운용에 특화된 펀드인 한국투자OCIO알아서펀드의 운용 경과 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는 퇴직연금 장기투자에 적합하도록 상장지수펀드에 주로 투자하여 자산 배분 효과를 높이고 비용을 낮게 운용하는 투자 상품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인에 대한 인적 자본 분석을 바탕으로 글라이드패스(Glide Path)를 자체 개발하고, 위험조정수익률 우수 자산 엄선, 미국 성장주와 한국 채권을 조합한 자산 배분, 환노출 등의 전략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장기 수익을 추구하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신탁운용 박희운 솔루션본부장은 "30년 동안 자본시장에서 근무하면서 깨달은 모든 것을 이 펀드에 담았다”라며 “매년 중간 이상의 성과를 꾸준히 유지하다가 결국 1등이 될 포트폴리오를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2031년 1,0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연금시장에서 투자자들이 올바른 장기투자로 연금부자가 될 수 있도록 투자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