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애플과 인텔의 주가 상승 덕에 상승 마감했다.
2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828.52포인트(2.59%) 오른 32,861.80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93.76포인트(2.46%) 상승한 3,901.06에, 나스닥 지수는 309.78포인트(2.87%) 오른 11,102.45로 마무리했다.
이날 애플과 인텔의 실적 호조에 관련주가 크게 오르면서 시장 분위기가 개선됐다.
애플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해 주가가 7% 이상 상승했다.
CNBC에 따르면 애플의 이날 주가 상승률은 2020년 4월 이후 최고치다.
인텔도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하고 이런 소식에 주가는 10% 이상 올랐다.
전문가들은 연준의 공격적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기대도 주가를 부양했다고 분석했다.
인프라스트럭처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제이 해트필드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이나 인텔과 같은 긍정적인 성과를 낸 종목들이 그나마 소란스러운 기술주 부문에 발판을 마련해줬고, 기술주에 상승 압박을 가했다"고 말했다.
LPL파이낸셜의 제프리 로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마켓워치에 "연준이 아직 근원 인플레이션의 지속적인 추세를 깨지 못해 다음 주 회의까지 공격적인 기조를 유지할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