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은 28일 3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은 2조 3,789억 원, 영업이익은 3,16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4%, 영업이익은 144% 증가한 수치다.
두산밥캣 측은 부품 수급 개선으로 인한 판매 증대와 북미 지역의 가격인상, 효율적 프로모션 비용 집행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성장했고, 원화 약세로 증가 폭이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두산밥캣에 따르면 이번 분기 회사는 모든 제품군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다.
전년 동기대비 건설·농업·조경용 소형 장비를 아우르는 콤팩트 부문은 32%, 포터블파워는 40%, 산업차량은 37% 매출이 증가했다.
콤팩트 중에서도 GME(농업 및 조경용 장비)는 북미에서 전년보다 71% 성장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로더와 굴착기 등 기존 콤팩트 제품 수요가 강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노스캐롤라이나 스테이츠빌 공장 증설을 마치며 GME 사업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고, 포터블파워와 산업차량 제품도 판매 호조를 보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