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왁(WAAC)'이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를 확장하기 위해 와키 캐릭터를 활용한 제페토 월드 2종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왁이 입점하는 제페토는 네이버제트(Z)가 운영하는 증강현실 아바타 서비스로 글로벌 3억명의 유저를 보유한 국내 대표 메타버스(가상현실) 플랫폼이다.
왁의 제페토 입점은 메타버스 유저들이 즐겨 이용하는 월드를 통해 디지털 상에서 브랜드 경험 제공 및 MZ고객 중심의 팬덤 커뮤니티 구축, 인지도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왁은 '기필코 승리한다'는 브랜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상대방의 집중력을 흐리게 해 경기를 승리로 이끄는 장난기 많은 악동 캐릭터 '와키'를 보유하고 있다.
제페토 상에서는 와키를 필두로 아이린, 스코티, 스매시 등 3종을 추가했다. 또한 메타버스 내에서 사용 가능한 왁 패션 아이템 200여종을 출시했다. 추후 왁 시즌 신상품도 제페토에서 선보인단 계획이다.
와키 크래시는 와키를 활용해 화면을 드래그하고 드롭하며 상대를 스테이지 밖으로 몰아내는 캐주얼 게임 형태로 구성된 월드다. 와키 미니골프는 와키 캐릭터 중심의 9홀 골프 게임 형태의 월드다. 와키 크래시는 지난 21일 오픈했으며 와키 미니골프는 11월4일 론칭을 앞두고 있다.
왁 브랜드를 전개하는 오롱인더스트리 자회사 슈퍼트레인 김윤경 대표는 "브랜드 론칭부터 와키의 테마 스토리를 활용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차별화된 IP 비즈니스를 전개해왔다"며 "제페토 월드 입점을 통해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고 유입을 확대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