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메카, 청약경쟁률 1182대1 기록…"증거금 3.7조 몰렸다"

입력 2022-10-28 10:45


오는 4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뉴로메카는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최종 경쟁률 1,181.8대 1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청약증거금은 약 3조 7천억원이 모였다.

지난 20~21일 진행했던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1,652.1대 1의 높은 경쟁률과 1만 6,900원의 공모가 희망밴드 상단을 달성한 바 있다.

뉴로메카는 협동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협동로봇 자동화 사업의 경계를 넓혀가고 있는 프론티어이다. 협동로봇(Indy), 자율이동로봇(Moby), 산업용 다관절로봇(ICoN), 델타로봇(D) 등의 로봇 플랫폼과 비전솔루션, 그리퍼 등 로봇 주변기기들의 제품화를 통해 로봇 플랫폼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예비유니콘 기업에 선정됐다. 특히 글로벌 시장분석기관인 가트너는 협동로봇 시장의 혁신을 이끌어 가는 뉴로메카의 가치를 인정하여 올해 스마트로보틱스 분야의 테크이노베이터로 선정했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오는 2024년까지 3단계에 걸친 포항 대규모 양산시설 구축 프로젝트를 통해 연 1만 8천대 이상의 생산역량(CAPA)를 확보하고자 한다"며 "투자자들이 우리 기업을 믿어준 만큼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