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 액티브 ETF가 상장 한 달간 수익률 7.8%로 내달 첫 월 분배금을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삼성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 액티브 ETF는 삼성자산운용이 올해 20%의 지분을 인수한 미국 운용사 앰플리파이(Amplify)의 대표적인 상품인 ‘DIVO ETF(CWP 인핸스드 디비던드 인컴 ETF)’를 국내 투자 환경에 맞추어 현지화한 상품이다.
미국 S&P 종목 중 배당을 장기간 늘려온 우량 배당성장주를 선별해 투자하며 IT, 금융, 헬스케어, 소비재, 산업재, 에너지 등 다양한 업종에 분산투자한다. 2016년 상장한 DIVO는 연평균 배당수익률이 5.3% 수준으로 월평균 0.44%의 분배금을 지급했다. 1년에 1억원을 투자했다면 월평균 약 44만원을 지급받은 셈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은 S&P 우량 배당성장주에 투자하고, 동시에 개별 기업에 대한 탄력적인 커버드콜 전략을 취해 해당 ETF의 월간 수익률을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변동성 장세에서 증시 움직임과 관계없이 꾸준히 현금을 받고자 하는 투자자를 위해 최근 일부 ETF의 분배금을 월 지급식 또는 분기 지급식으로 전환했다.
9월부터 월 지급식으로 전환한 해외 리츠 ETF 'KODEX 다우존스미국리츠(H)', 'KODEX TSE 일본리츠(H)'는 10월 초 첫 분배금이 각각 42원, 67원, 11월 초에는 각각 45원의 분배금을 받을 예정이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매월 안정적으로 들어오는 현금을 생활자금에 보태거나 추가 투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 월배당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며 “꾸준한 현금 배당뿐 아니라 탄력적인 운용을 통한 자산의 상승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