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창사 이래 최대 수주고를 쌓았다.
GS건설은 올해 3분기 누적 신규 수주액이 전년 동기 대비 67.7% 늘어난 12조4,47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1969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으로, 기존 최대 기록이던 2014년 10조1,660억원을 크게 넘어섰다.
3분기 만으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8% 늘어난 4조6,780억원 규모의 수주를 따냈다. 이로써 GS건설은 올해 연간 수주 목표액인 14조6,420억원의 85%를 달성하며 목표 초과 달성에 한걸음 가까워졌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늘어난 2조9,530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익은 같은 기간 17.8% 줄어든 1,250억원을 나타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5% 증가한 8조3,770억원을 나타낸 반면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4% 줄어든 4,430억원을 기록했다.
GS건설은 "건설업을 둘러싼 어려운 경영 상황에서도 올해 신규 수주가 지속 증가하며 성장을 이어갈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통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