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티지랩, 유한건강생활과 의료용 대마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 협력

입력 2022-10-26 09:14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업체인 인벤티지랩이 유한건강생활과 의료용 대마 후보물질을 활용한 장기지속형 주사제에 대한 공동개발 및 상용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계약은 인벤티지랩이 보유한 장기지속 주사제 개발 및 제조 플랫폼 기술(IVL-DrugFluidic®)을 유한건강생활이 보유한 의료용 대마 후보물질(YC-2104)에 적용해 최대 3개월까지 효과가 지속되는 장기지속형 주사제를 개발하는 계약이다.

양사는 장기지속형 후보 제제의 도출, 효력과 독성, 임상 시험 등의 전체 연구개발 과정을 공동으로 수행한 후 해당 제품에 대한 글로벌 라이센싱 및 사업화를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강종수 유한건강생활 대표는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에 최적화된 약물전달시스템(DDS) 플랫폼을 보유한 인벤티지랩과 협업할 수 있게 됐다”며 “성공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관련 질환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유한양행의 계열사인 유한건강생활과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것은 내부적으로 의미가 큰 일”이라며, “유한건강생활과 본 제품을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체제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벤티지랩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해 다음 달 신주 130만주를 공모하며, 공모희망가는 1주당 1만 9천원~2만 6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