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너지솔루션이 3분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 25분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1,800원(3.03%) 내린 5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3% 증가한 2,683억 원, 영업이익은 303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호실적 배경에는 ASP(평균판매단가) 인상으로 유럽과 미국에서의 매출이 확대됐고, 해상 운임 하락과 생산성 상승으로 원가 절감 효과를 봤기 때문이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당초 직전 분기 대비 감익을 예상했으나, 실적이 개선되면서 당사 전망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미국 태양광 판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수혜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3분기 호실적 발표에 장 초반 3%대 상승했지만, 전날 상승분에 대한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되며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