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이 3분기 호실적과 목표가 상향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25일 오전 9시 18분 현재 포스코케미칼은 전 거래일보다 2,500원(1.29%) 오른 19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24일 공시를 통해 사상 처음 분기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올해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1조533억 원, 영업이익 818억 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108.6%, 영업이익은 159.9% 각각 증가한 수치다.
이날 증권사들도 일제히 포스코케미칼의 목표주가를 올렸다.
대신증권은 포스코케미칼의 목표주가를 기존 20만 원에서 22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할증 근거는 그룹사의 광물 사업과 연계된 안정적인 원자재 확보능력과 북미 시장 진출에 있어 선두적인 위치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안(IRA) 수혜 기대감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KB증권은 기존 22만 원에서 26만 원으로 상향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양극재는 환율 상승과 판가 전가로 평균판매단가(ASP)가 전분기 대비 20% 이상 개선됐다"며 "출하량도 에너지저장장치(ESS)향 신규 판매와 전기차(EV)향 출하 증가로 25%가량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교보증권도 목표주가를 기존 17만 원에서 22만5,000원으로 올렸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 실적 개선의 가장 주요한 원인은 메탈 상승 연동에 따른 양극재 판가 상승 효과와 출하량 증가, 음극재 가격 인상 효과로 매출액 증가와 수익성 개선 효과가 동반됐기 때문"이라며,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비 각각 95.8%, 285.7% 증가한 1조519억 원, 789억 원으로 전망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