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한 불은 껐다"…유동성 지원소식에 건설·증권주 '안도'

입력 2022-10-24 09:43


정부가 시중에 50조원 이상의 유동성을 공급하는 내용의 채권시장 긴급 자원지원 대책을 내놓자 건설주, 증권주가 안도하는 모습이다.

24일 오전 9시 24분 현재 현대건설이 전거래일대비 4.98% 오른 35,8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남광토건, 삼부토건 등도 3%대 강세다.

동부건설, 태영건설 등은 두자릿수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증권업종은 메리츠증권 6%대 큰 폭으로 반등중이며, 미래에셋증권과 다올투자증권이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주와 증권주는 최근 강원도 레고랜드 사태에 따른 부동산 PF 부실 우려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전일인 23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은 총 등 정부 관계자는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었다.

대책에는 채권시장안정펀드 20조원,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16조원, 증권사 직접 대출 3조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 사업자 보증지원 10조원 등이 포함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책이 어느 정도 시장을 안정시켜주리라고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