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 테슬라 급락만 하면 바로 '줍줍'…이번에는 1370만달러 규모

입력 2022-10-21 23:19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캐시 우드가 테슬라 저가매수에 다시 나섰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는 전일 테슬라 주식 66,190주를 우드의 주력 상품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 펀드에 추가했다. 이는 전일 종가 207.28달러를 적용하면 총 1,370만달러(한화 약 198억원)를 넘어서는 규모이다.

이로써 테슬라는 아크 이노베이션 ETF의 최대 지분을 차지한 종목으로, 전체의 9%가량에 해당하는데, 앞서 우드는 테슬라에 대한 최신 콜을 통해 2026년까지 주가가 4천6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전날 테슬라 측은 실적발표에서 올해 연간 50%의 생산 성장률을 예상하지만 연말 인도될 차량 증가로 인해 배송율은 50%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날 분기 실적 발표에서 수익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