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코트라)는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2022 외국인유학생 채용박람회'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외국인재 채용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들이 국내 수학 중인 유학생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로, 115개 국내 기업과 외국인 유학생 1,600여 명이 참가한다.
일대일 채용 상담을 중심으로 기업별 채용 설명회, 외국인 취업 선배 특강, 법무부 취업비자 상담 등 취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정보통신·소재 부품 장비·소비재 및 서비스업·제약 및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대거 참가했다.
참가 기업 수는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최근 우리 기업들이 해외 시장 신규 판로 개척 및 제품의 현지화, 국내 IT 분야 인력 부족 등 다양한 이유로 외국인 유학생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는 이런 우리 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김윤태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단순히 한국에 호감을 갖는 인재에 그치지 않고 해외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기적으로 국내 중소·중견 기업이 해외 진출 경쟁력을 확보하고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