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미국 천연가스 선물 지수를 기초로 상방과 하방으로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한 ETN 2종을 신규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하나증권이 선보이는 ‘하나 블룸버그 2X 천연가스 선물 ETN(H)’, ‘하나 블룸버그 -2X 천연가스 선물 ETN(H)’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천연가스 선물을 기초자산으로 산출한 Bloomberg사의 개별 원자재 지수를 토대로 운용한다. 하나증권은 직접 유동성(LP)을 공급한다.
차기현 하나증권 부사장은 “천연가스는 친환경 연료로 ESG 관점에 부합하는 에너지원이다. 최근 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수급 불안으로 변동성이 높아져 방향성 투자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는 중” 이라며 “하나증권은 코로나 이후 시시각각 변화하는 시장과 경제 환경을 빠르게 파악해 투자자에게 필요한 상품을 적시에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하나증권은 지난 17일 한국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코스닥150 선물을 기초로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한 ETN 2종을 신규 출시한 바 있다. ‘하나 레버리지 코스닥150 선물 ETN’과 ‘하나 인버스 2X 코스닥150 선물 ETN’은 코스닥150 선물 일간수익률의 2배로 상방 또는 하방의 선택적 투자가 가능한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지 않는다. 신용위험에 따른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투자 전 상품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듣고 투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