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크린텍, 친환경펀드로부터 200억 원 투자 유치

입력 2022-10-18 13:51


이엔코퍼레이션의 자회사인 초순수 및 수처리 전문업체 한성크린텍이 2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한성크린텍은 지난 17일 SK에코플랜트가 주요 출자자로 참여한 친환경펀드(SKIL Eco PEF)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한성크린텍은 올해 초 SK하이닉스로부터 354억 원 규모의 수처리 시스템 구축공사를 계약하면서 단일 프로젝트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수주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5월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기업인 HK로부터 88억 원 규모의 해수담수화 플랜트 수주를 시작으로 지난 6월 229억 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롯데케미칼 해수담수화 플랜트, 76억 원 규모의 SKon 헝가리 이반차 공장 공조용 설비를 수주했다.

가장 최근에는 140억 원 규모의 베트남 반도체 수처리 설비공사까지 수주하며 연이어 수주에 성공했다.

한성크린텍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7% 증가한 1623억원을 기록했다.

한성크린테 관계자는 "그 어느때보다 투자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기술경쟁력과 미래 가치를 인정받아 높은 기업가치로 투자유치에 성공했다"며 "현재 IPO 대표주관사 선정을 위한 작을 거의 마쳤으며, 3년 내 상장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투자유치 성공으로 반도체 초순수 제조공정 국산화 및 글로벌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