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위 다국적 자동차 기업 스텔란티스가 최초의 EV 지프를 17일(현지시간) 개막한 '2022 파리 모터스'를 통해 처음 선보였다.
마세라티, 닷지, 크라이슬러, 푸조, 지프 등 총 14개 자동차 브랜드를 보유한 스텔란티스는 이날 브랜드 지프의 첫 순수 전기 SUV '올 뉴 지프 어벤저'를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했다.
스텔란티스 카를로스 타바레스 최고경영자(CEO)는 "파리 모터쇼를 통해 최초의 EV 지프 '어벤저'가 주요 시장에서 세계 최고의 전기 SUV 브랜드로 도약하는 길에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제 '어벤저'는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완전히 새로운 지프 포트폴리오 첫 장을 장식해 나가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지프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를 통해 유럽시장에서 '어벤저'의 사전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며, 차츰 글로벌 전략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향후 스텔란티스의 전기차 전환 계획으로 테슬라와 포드, GM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