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다시 증가…1주 전보다 2천여명 늘어

입력 2022-10-16 21:26


16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약 1만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63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2만718명)보다 1만85명 줄어 절반 수준이 됐다. 일요일 진단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1주일 전인 지난 9일(8천549명)보다는 2천84명 많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9월 초 이후 감소세를 이어갔으나 최근 들어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된 신규 확진자 수(2만1천469명) 역시 1주일 전보다 3천8239명 많았다.

다만 2주일 전인 지난 2일(1만1천672명)과 비교하면 1천39명 적어 전반적인 감소 추세는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방역 당국은 유행 감소 추세가 잠시 주춤한 것으로 판단하면서 인플루엔자(독감)와 동시 유행 가능성 등 반등 여부를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다.

이날 오후 9시까지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5천470명(51.4%), 비수도권에서 5천163명(48.6%)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3천318명, 서울 1천921명, 인천 711명, 경북 641명, 경남 572명, 강원 498명, 대구 408명, 충남 378명, 대전 350명, 전북 322명, 충북 312명, 전남 291명, 광주 250명, 부산 231명, 울산 211명, 제주 121명, 세종 98명이다.

지난 10일부터 신규 확진자 수는 8천975명→1만5천466명→3만519명→2만6천950명→2만3천583명→2만2천844명→2만1천382명으로, 일평균 2만1천401명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