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유미가 한국 배우로는 유일하게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22 넥스트 제너레이션 리더스'에 선정됐다.
'넥스트 제너레이션 리더스'는 타임이 매년 트렌드 세터(유행 선도자)와 선구자를 선정해 발표하는 명단이다.
타임은 "'오징어 게임'이 이유미를 글로벌 스타로 만들었고, 이제 이유미는 그만의 길을 개척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09년 중학교 3학년 때 건전지 CF로 처음 데뷔해 단역과 조연을 거치며 차근차근 연기 경력을 쌓아온 이유미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 무대에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9월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인 에미상에서 드라마 부문 여우단역상(게스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유미는 타임에 "세계적으로 많은 분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주변 상황이 어떻게 변하더라도 저는 저로서 변하지 않고 그대로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 배우가 나오면 너무 보고 싶다'라고 생각하게 되는, 그런 배우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