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정인이 사건 2주기 앞두고 비공개 묘소 참배

입력 2022-10-14 09:35
김건희 여사 '정인이 사건' 2주기 앞두고 묘소 참배
尹, 총장 시절 '정인이 사건' 범인 살인죄 기소 지시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양부모의 학대와 방치로 숨진 '정인이 사건' 2주기를 앞두고 고인의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13일 김 여사가 정인이 사건 2주기를 앞둔 지난 12일 낮 양평 안데르센 메모리얼 파크를 찾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인이 사건은 2년 전 생후 16개월된 정인이를 양부모가 학대해 살인에 이르게 한 사건이다.

윤 대통령은 총장 시절, 서울남부지검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뒤 정인이 사건 범인들을 살인죄로 기소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윤 대통령이 직무배제 효력 정지 재판에서 승소하고 복귀하자마자 내린 첫 지시로 알려졌다.

검찰은 첫 공판에서 재판부의 공소장 변경 허가를 받아 기존에는 없던 살인 혐의를 공소사실에 포함했다.

대법원은 올해 4월 양모 장모씨와 양부 안모씨에 대해 각각 징역 35년형과 징역 5년형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