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다모다 "유해성 검증 여부, 과학자 단체가 검증해야"

입력 2022-10-12 18:06


'염색샴푸'로 알려진 모다모다의 제조사 측은 1, 2, 4-THB 성분의 유해성 논란과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유해성 검증은 과학자들에게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모다모다 측은 안전성 검증위원회를 소비자 단체가 주관하는 것은 축구경기를 배구 심판이 주관하는 격이라며 12일 이같이 밝혔다.

이어 THB가 유전독성 확정 물질이라는 연구 결과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며 미국에서는 50년 넘게 쓰여 왔지만, 안전성 문제가 생긴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제기되는 부작용은 모든 화장품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수준이라며 "모다모다의 부작용 클레임(이의신청)률은 0.004%로, 화장품 업계 평균에 비해 현저히 낮다고 덪붙였다.

배형진 모다모다 대표는 지난 7일 식약처 국정감사에도 참고인으로 나와 부작용 사례가 나오면 보상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