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민간 피해자지원단체인 (사)한국피해자지원협회(회장 박효순, 이하 ‘코바’)가 날이갈 수록 심해지는 범죄 바이러스를 퇴치하고, 범죄로 인해 피해를 입은 당사자들과 가족들의 현실을 정확하게 알리고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는 ‘2022 KOVA 범국민 캠페인’을 개최한다.
청계광장 및 청계천 일대에서 10월16일(일) 12~16시에 개최되는 이 캠페인은 ‘Nowhere C-바이러스 Anywhere V-프랜즈’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진행된다. 행사는 버스킹 공연, 북토크, 서울 안전띠 잇기, 열린 상담실 등 프로그램으로 이뤄지며 흥겨운 버스킹 공연이 개막을 알릴 예정이며 출중한 실력을 갖춘 인디밴드들이 출연해 ‘2022 KOVA 범국민 캠페인’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어지는 북토크 시간엔 <눈물도 빛을 만나면 반짝인다>의 저자 김영서 작가를 초청해 약 1시간 동안 북토크가 개최된다. 이 시간엔 범죄 피해자 곁에서 함께 살아가는 시민으로서 우리의 역할에 관해 이야기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서울 안전띠 잇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한국피해자지원협회 박효순 회장은 “뜻밖의 범죄로 인해 피해를 보고 절망의 구렁텅이로 떨어진 피해자들을 찾아 보호하고 지원해야 합니다. 그들의 손을 잡아주고 함께 잃어버린 삶과 권리를 되찾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모두가 바라는 안전한 대한민국의 시작입니다” 라고 말하며 시민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한편 캠페인이 진행되는 동안 열린 상담실도 운영된다. 청계광장에 설치될 열린 상담실에서는 ‘그림으로 내 마음 찾아가기’라는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내 마음을 마주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된다. 이번 캠페인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캠페인 참가자에게는 고급 모자가 선물로 증정된다. ‘2022 KOVA 범국민 캠페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코바 측에 문의하면 된다.
*(사)한국피해자지원협회 (KOVA)
-2010년 12월 법무부의 공식 인가를 얻어 2011년 3월 창립총회를 통해 정식 출범했다. 법무부 인권구조과 소속 60개 법인 가운데 유일무이한 ‘순수 민간 공익법인’이다. 지난 11년간 코바는 범죄피해자지원 법인으로 관련 활동을 하고 있음에도 범죄피해자보호법에 명시된 보조금 등 그 어떤 지원을 받지 못했고 순수 민간의 자발적 기부와 참여로 활발하게 운영돼왔다.
현장의 수요를 채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예산과 인력 등으로 한계에 봉착할 때가 많았지만, 코바는 이에 무너지지 않고 범죄 피해자를 전담해 상담 및 지원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인재들을 키워내기 위해 ‘피해상담사’ 자격과정을 설치해 그간 1300여 명에 이르는 상담사들을 배출해냈다.
박효순 회장은 지난해 3월 회장으로 취임한 이래 ‘피해자 보호 전문성 강화, 내부 조직력 강화,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연대 강화’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내실을 다졌다. 이후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자를 위한 성금모금에서 부터 피해자 지원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피해자를 위한 봉사와 기부를 원하면 한국피해자지원협회(KOVA)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