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0명 중 8명 유튜브 본다…"월평균 33시간"

입력 2022-10-12 11:38


한국인 10명 중 8명은 유튜브를 사용하며, 1인당 월평균 33시간을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플랫폼기업 아이지에이웍스는 12일 이러한 내용의 유튜브 사용 현황 분석 리포트를 발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유튜브 앱 사용자 수는 4천183만명이다. 대한민국 인구 약 5천163만 명의 81%에 해당하는 수치다.

같은 기간 유튜브 총 사용 시간은 13억8천57만3천200시간으로 집계됐다.

사용 시간이 가장 많은 이용자층은 10대 이하 남성으로,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이 45.2시간에 달했다. 이어 20대 여성(40.2시간), 20대 남성(39.6시간) 순이었다.

요일별로는 일요일 사용 시간이 4천975만3천590시간으로 가장 많았고, 가장 적은 요일은 목요일(4천443만52시간)이었다.

이와 함께 유튜브는 주요 매체 중 가장 이탈률이 낮았다.

아이지에이웍스가 유튜브·인스타그램·트위터·밴드·넷플릭스·페이스북·틱톡 이용자 가운데 6월에는 사용한 이력이 있으나 7∼9월에는 사용 이력이 없는 이탈자 비율(이하 이탈률)을 비교한 결과, 유튜브는 6.6%로 가장 적었다. 이어 인스타그램(9.2%), 트위터(10.5%), 밴드·넷플릭스(각 11.4%), 페이스북(12%) 순이었다. 비교 대상 가운데 틱톡의 이탈률은 20.8%로 가장 높았다.

반면, 유튜브 앱의 사용률은 98.7%를 기록해 주요 앱 중 가장 높았다.

유튜브 다음으로는 트위터(88.1%), 인스타그램(80.5%), 밴드(70.3%), 페이스북(69.5%), 넷플릭스(69%)가 뒤를 이었고 틱톡은 56.9%로 가장 낮았다.

유튜브 앱과 틱톡 앱의 교차 사용자 수는 약 376만 명으로 파악됐다.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과 일수에서는 유튜브가 각각 33시간, 17.6일로 틱톡(15시간·13.4일)보다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