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2일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연 3.00%로 0.50%포인트 인상했다.
지난 7월에 이어 역대 두번째 빅스텝을 단행하면서 2012년 10월 이후 10년 만에 금리 3%시대를 열게 됐다.
한미 금리역전차 확대에 대한 부담감, 물가상승률이 상당기간 5~6%대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6%로 8월에 이어 두달 연속 상승세가 둔화됐으나, 여전히 5% 중반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앞서 이창용 총재는 내년 상반기까지도 물가가 5%를 하회하기 힘들다고 전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