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측정거부로 현행범 체포된 그룹 신화 멤버 신혜성 측이 음주운전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도난 차량에서 잠이 든 이유는 "만취 상태로 본인의 차량이 아닌줄도 모르고 운전했다"고 해명했다.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는 11일 오전 공식 SNS를 통해 "신혜성의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모든 분께 너무나 죄송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소속사는 "신혜성은 전날 오후 11시께 서울 강남구의 한 음식점에서 지인과 모임을 가졌다"며 "이후 음주를 한 상태에서 음식점 발렛파킹 담당 직원이 전달한 키를 가지고 귀가하던 중 도로에 정차한 상태에서 잠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해 체포됐다"고 덧붙였다.
소속사의 설명을 종합하면 신혜성은 발렛파킹 직원이 잘못 전달한 차량 키로 타인의 차량을 취한 채 운전하다 잠이 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전 송파구 탄천2교에서 신혜성을 체포했다. 신혜성은 2007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적이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