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명창 김정민이 국악의 선율이 녹아든 발라드곡 ‘꽃비’를 새로 내놨다.
네 번째 싱글 앨범이다. '꽃비'는 콤비작곡가 마아성과 전홍민이 곡을 만들고 감성작사가 김벗이 가사를 썼다. 또한 국내 최고의 연주자들이 참여했는데, 특히 중국해금인 얼후(연주자이비)의 오리엔탈 선율이 녹아들어 듣는 이를 매료시킨다.
김정민 명창의 신곡 '꽃비'는 13일 첫 라이브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중앙대학교 총동문회(회장 신현국)가 주최하는 "2022 중앙인의 날" 행사가 이날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 5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데, 김정민 명창이 축하공연 첫 무대에서 '꽃비'를 비롯해 3곡을 열창한다.
이 무대는 중앙대학교 총동문회 창립70주년을 기념하여 마련되는데 예약좌석 600석이 만석으로 조기마감된 가운데 김정민 명창이 총감독을 맡아 테너 김재민, 김주완, 소프라노 채미영, 플루티스트 추상희와 재즈컨티누오, 한국무용가 석예빈, 해금연주자 황영애와 시나위팀, 채향순 세종전통예술단의 무용, 김현수와 성지은이 이끄는 예창컴퍼니의 모듬북 연주 등 중앙대 동문 예술가들이 꾸미는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행사는 대학동문회 행사로는 처음으로 철저한 사전예약제로 진행되어 눈길을 모았다. 유선이나 온라인을 통해 예약하고 참가비를 사전에 입금해야 모바일로 입장권과 지정된 좌석번호가 주어졌는데, 행사 3주전 예약이 마감됐다.
한편 김정민 명창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로, 중앙대 국악과를 졸업하고(1991) 서울국악예술고 교사 등을 역임한 뒤, 올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자문위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현재는 (사)가무악Core 이사장, 전주대사슴놀이보존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