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을 맞아 야외 활동이 크게 증가하며 야외 스포츠 용품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G마켓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야외 스포츠 관련 상품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대 11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야구용품 판매는 80% 증가했는데, 그중 야구가방은 160%, 야구배트는 46% 매출이 증가했다.
야구모자(102%), 야구복(509%), 야구언더셔츠(722%)와 같은 야구의류·잡화는 전체적으로 3배 이상(235%) 늘었다.
야구장 관람 수요가 증가하며 응원용품 판매도 185% 늘었다.
축구관련 용품은 지난해보다 45% 더 많이 팔렸다.
골키퍼장갑은 2배 가까이(95%) 더 팔렸으며, 축구양말·스타킹과 축구장갑 역시 각각 142%, 125% 오르며 2배 이상 판매됐다.
아울러 테니스복은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11배(1,000%) 늘었고, 배드민턴복도 3배 가까이(195%) 늘었다.
겨울을 앞두고 스키어들의 관심도 눈에 띈다.
9월 스키·스노보드용품 판매는 지난해보다 75% 늘었는데, 스노보드데크와 스노보드바인딩은 50%씩 신장했고, 스노보드부츠는 6배(500%), 스키플레이트는 200% 늘었다.
보드복하의(260%), 스키복상의(68%), 스키복세트(150%) 등 스키복과 스키·보드보호대(40%), 스키·보드양말(148%) 등 스키 잡화류도 인기다.
또한, G마켓이 9일까지 진행하는 '22·23 스키 시즌권' 얼리버드 특가 판매 기획전을 통해 휘닉스, 엘리시안 강촌, 곤지암 시즌권이 2만장 가까이 판매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G마켓은 10월에도 주요 스키장 시즌권을 혜택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오는 12일부터 비발디파크 락카 시즌패스를 최대 20만원 할인된 가격에 단독 판매하며, 18일 오후 6시부터 얼리버드 시즌권 선판매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G마켓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첫 FW 시즌을 맞으며 각종 야외 스포츠나 나들이를 즐기려는 수요가 크게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