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우주발사체 스타트업 아스트라스페이스가 나스닥으로부터 상장폐지 경고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나스닥은 아스트라스페이스 주가가 지난 30일 연속 주당 1달러 아래로 떨어지고 좀처럼 개선될 것으로 판단되지 않는다며, 이들 기업에 공문으로 상장폐지에 대해 경고했다.
나스닥은 공문에서 "아스트라스페이스가 향후 180일 이내에 주가가 오르지 않으면(이에 대한 조치가 없다면) 즉시 나스닥 상장사 리스트에서 내려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1년 7월 나스닥에 상장한 아스트라스페이스 주가 이날 주당 59센트로 마감했는데, 올해 90% 이상 하락했고 또 52주 최고치였던 13.58달러에서는 무려 95% 이상 하락한 수치이다.
아스트라스페이스 크리스 캠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연속해서 분기별 손실을 떠안았고, 이에 지난 8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비행을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