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소재로 기저귀 만든다"…CJ제일제당, 유한킴벌리와 '맞손'

입력 2022-10-07 13:55


CJ제일제당이 친환경 PHA 소재를 적용한 제품군 확장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유한킴벌리가 운영하는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에 참가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는 친환경 소재와 제품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간 협력체로 유한킴벌리가 출범시켜 운영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지속가능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화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특히 친환경 PHA 소재를 활용해 기저귀나 물티슈, 포장재 등 소비자와 밀접한 제품 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황윤일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 대표는 "석유계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 생분해 소재 사용을 확대할 방침이며, 생활속 일회용품이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