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수금화목토’ 박경혜, 가정법원 조사관으로 변신…밉지 않은 무공해 매력 뽐내

입력 2022-09-30 09:40



‘월수금화목토’ 박경혜가 첫 등장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는 완벽한 비혼을 위한 계약 결혼 마스터 최상은(박민영 분)과 월수금 미스터리 장기 고객, 화목토 슈퍼스타 신규 고객이 펼치는 퐁당퐁당 격일 로맨스다.

지난 29일 방송에서 유미(박경혜 분)는 첫 출근날부터 차가운 지호(고경표 분)의 태도에 적잖이 당황한 박계장을 향해 “쉽지 않죠? 별명이 뇌정지호예요. “처음에 판사가 뭐 저렇게 잘 생겼어?”하고 1차 뇌정지. 말 섞어보면 “판사 인격이 뭐 저 따위야?” 2차 뇌정지.”라고 말하며 법원 내에서 지호의 평소 모습을 재치 있는 한 마디로 설명해내 첫 등장부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유미는 사건 관련 CCTV 녹화본을 직접 요청한 지호에게 무슨 일 인지 꼬치꼬치 캐물었고, 이에 불편한 듯 유미의 말을 끊으며 다른 일을 보라는 비꼬는 정호를 향해 삐죽 입을 내밀어 보여 솔직한 매력을 드러낸 것.

이 가운데 회식 자리에서 기러기가 된다는 정호를 향해 짓궂게 비아냥대던 유미는 TV에 해진(김재영 분)이 등장하자 호들갑을 떨며 그를 향한 덕심을 드러내기도. 이처럼 박경혜는 ‘덕밍아웃’을 통해 사랑스러운 매력까지 보여주며 할말은 다 하는 사이다 캐릭터 김조사관의 본격 활약을 알렸다.

그간 다양한 작품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박경혜는 ‘월수금화목토’에서 고경표에게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얄미운 연기를 완벽하게 선보여 극의 재미를 한층 더하며 앞으로 티격태격 케미에 시청자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