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과 포스코케미칼이 '이차전지 소재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협력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차전지 분야 소재 산업 육성과 국제 경쟁력 확보에 앞장서 ESG 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3년간 5천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할 예정이며, 포스코케미칼은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양·음극재 관련 국내외 생산설비 시설 투자에 나선다.
포스코케미칼은 올해 말 기준으로 10만 5천톤 규모의 양극재와 8만 2천톤 규모의 음극재 생산능력을 오는 2030년까지 각각 61만톤, 32만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연호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은 "친환경 미래소재인 이차전지 사업의 성장을 위한 의미 있는 첫 걸음을 함께 했다"며 "농협은행은 앞으로도 ESG실천기업을 위한 신속한 금융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