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3일 첫 방송되는 KBS1 새 일일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는 30년 전통 곰탕집에 나타난 불량 며느리, 무슨 일이 있어도 할 말은 하는 당찬 싱글맘 영이의 두 번째 사랑, 그리고 바람 잘 날 없는 사연 많은 가족들의 이야기다.
TV 문학관 ‘새야 새야’ 등에서 깊이 있는 연출력을 선보인 고영탁 감독과 드라마 ‘꽃길만 걸어요’에서 단단한 필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힐링을 안겨준 나승현 작가의 의기투합으로 기대감을 부르고 있다.
이와 관련 한번 보면 빠져나올 수 없는, 독보적인 중독성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내 눈에 콩깍지’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정리했다.
#1. 다채로운 스토리라인
‘내 눈에 콩깍지’는 남편을 여읜 돌싱맘 며느리가 사는 대가족 시댁 소복희 곰탕집과 겉으로는 부유해 보이지만 남모를 비밀이 숨겨진 태성리테일 일가를 중심으로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이어간다. 크고 작은 사건 사고로 얽힌 두 집안의 이야기가 빠르게 전개되면서, 지루할 틈 없는 넘사벽 재미를 선사하는 것. 현실을 반영한 다양한 인물 캐릭터와 시의성 있는 에피소드, 맛깔나고 통통 튀는 대사의 향연이 이전에 보지 못한 감동을 일으키며 또 하나의 일일극 성공 신화를 완성할 전망이다.
#2. 개성 넘치는 4人 청춘 라인업 매력 발산
백성현, 배누리, 최윤라, 정수환 등 에너지 넘치는 이른바 ‘콩깍지 청춘 4인방’은 다양한 작품에서 꾸준히 쌓아 올린 연기 내공을 발산해 극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백성현은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 재벌가 3세 장경준 역, 배누리는 겉은 당차고 강하지만 내면은 여린 싱글맘 며느리 이영이 역을 맡아 눈 뗄 수 없는 착붙 케미를 자랑한다. 완벽한 엄친딸이자 장경준(백성현)의 약혼녀 김해미 역 최윤라와 장경준의 배다른 동생 장세준 역의 정수환 역시 쫀득한 밀당 연기로 매 씬마다 긴장감을 형성해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3. 관록의 중견 라인업 명품 연기력 향연
오랜 시간 안방극장에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 온 믿보 관록 라인업 역시 눈길을 끈다. 먼저 소복희 家의 큰 어른 정혜선은 소복희 곰탕집 안주인이자 이영이 시할머니인 소복희 역, 박철호는 이영이의 시아버지 김창일 역으로 출격해 손주 며느리를 안타까워하고 지켜주는 든든한 우방 역할을 해낸다. 박순천은 소복희 곰탕집 맏며느리이자 이영이의 시어머니 오은숙 역, 최진호는 소복희의 둘째 아들 김창이 역으로 성공 가도를 달리던 은행지점장에서 좌천돼 중년의 위기를 겪는 복합적인 내면의 캐릭터를 소화한다. 이아현은 김창이 부인이자 소복희의 둘째 며느리 서화경 역으로, 딸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빌런으로 활약한다.
이어 태성리테일 家 중 이호재가 맡은 장회장은 장경준의 할아버지로 넉넉한 인심을 자랑하며 이영이와도 친분을 쌓는다. 김승욱은 장경준의 아버지이자 태성리테일 사장 장이재 역, 경숙은 장남 장경준의 새엄마이자 둘째 장세준의 친모 차윤희 역으로 몰입감 있는 연기를 선사한다. 이렇듯 탄탄한 연기 경력을 가진 관록의 배우들이 두 집안의 든든한 기둥 역할이 돼 극의 핵심 스토리 라인을 확실하게 잡아줄 예정이다.
한편 KBS1 새 일일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는 ‘으라차차 내 인생’ 후속으로 오는 10월 3일 저녁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