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잡’ 정일우의 수사가 계속된다.
지난 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굿잡’ 10회에서는 김재하(홍우진 분)가 은선우(정일우 분)에게 20년 전 살인 사건의 범인이 강완수(조영진 분) 부회장이라고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이를 들은 은선우가 강완수 부회장을 찾아갔을 때, 그는 이미 자살 시도를 하고 쓰러져 있어 은선우를 좌절하게 했다.
이런 가운데 9월 27일 ‘굿잡’ 측이 강완수 부회장의 병문안을 간 은선우를 담은 스틸 컷을 공개했다. 강완수의 병실을 지키고 있는 아들 강태준(윤선우 분)과 비서 김재하, 그리고 이들을 마주한 은선우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사진 속 병실에 들어서는 은선우는 깊은 분노를 억누르고 있다. 20년 동안 쫓아온 범인의 정체를 드디어 알게 됐지만, 그의 자살 시도로 복수의 기회조차 박탈당한 은선우. 그런 그가 아직 의식이 없는 강완수의 병실을 찾아간 이유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강태준과 김재하는 날 선 눈빛으로 은선우를 맞이한다. 특히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다가 나온 강태준은 아버지를 쓰러지게 한 사람이 은선우인 것처럼 원망을 가득 담아 그를 바라본다. 이에 은선우가 아직 20년 전 사건에 대해 모르는 강태준에게 그 날의 진실을 밝힐 것인지도 궁금해진다.
이어 둘만 밖으로 나와 이야기를 나누는 은선우와 김재하의 모습이 보인다. 직접 은선우를 찾아와 강완수의 범행 사실을 고백했던 김재하, 그리고 바로 직후 자살을 시도한 강완수. 은선우는 너무나 딱딱 맞아 떨어진 이 타이밍에 의심을 품게 된다는 전언. 과연 김재하는 은선우의 이런 의심에 어떤 답을 내놓을까. 또 은선우는 이를 듣고 어떤 반응을 보일까.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이들의 추리게임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 ‘굿잡’ 제작진은 “20년 전 사건의 범인이 밝혀졌지만, 아직 강완수의 이야기를 직접 듣지 못한 은선우는 의심을 거두지 않는다. 특히 강완수의 범행을 직접 고백한 그의 심복 김재하를 향한 의문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진짜 진실을 찾고자 끊임없이 노력하는 탐정 은선우의 활약을 주목하며 ‘굿잡’ 11회를 함께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ENA 수목드라마 ‘굿잡’ 11회는 오는 9월 28일 밤 9시 ENA 채널에서 방송되며 ENA DRAMA, 올레tv, seezn(시즌)을 통해서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