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솔루션, 청약경쟁률 1,515대 1…증거금 5조원 몰렸다

입력 2022-09-27 17:44


첨단 프로토타입 제작기업 모델솔루션이 26일부터 27일까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주 청약에서 1,514.8대 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모델솔루션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총 공모주식 100만주 중 25%인 25만 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3억7,870만590주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증거금은 약 5조1,124억 원으로 집계됐다.

공모가는 2만7,000원으로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270억 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신주모집자금은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규 성장동력확보 추진에 활용될 예정이다.

앞서 모델솔루션은 지난 19~20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2만7,000원으로 확정했고,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736개 기관이 참가해 1,725.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993년 설립된 모델솔루션은 자동차와 항공우주, IT·통신, 의료기기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산업의 제품 개발 단계에서 필요한 디자인 프로토타입, 기능성 프로토타입, 사출성형 프로토타입의 제조 및 소량 양산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올해 신규 사업부로 편입한 CM(Contract Manufacturing, 위탁생산) 사업부문은 이미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611억 원, 영업이익은 89억 원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8.2% 증가한 322억8,300만 원을 기록했다.

우병일 모델솔루션 대표는 "모델솔루션의 성장성을 믿고 공모에 참여하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기대만큼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모델솔루션은 다음달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